내가 다닌 중견기업 사원부터 부장까지 연봉 실수령 공개!

서론

이번 글에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중견기업을 기준으로 잡고,  직급별 월급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사람은 대략 이 정도 연차에 진급을 하며 얼마큼의 연봉을 받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구나 라는 지표로 봐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취준생시절 정말 궁금했던 정보인데 자료를 검색해보면 그냥 평균 연봉을 모아놔서 수치들이 와 닿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본 회사를 바탕으로 글을 써보려고 하며, 이 글을 통해서 취준생 및 직장인 여러분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그럼 글쓴이는 어느 규모의 회사를 다녔는지 궁금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견기업 두곳을 다녔고 그 기간을 합하면 약 8년 정도입니다.  
제가 오래 다녔던 회사기 때문에 사명은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현실적으로 적어봤습니다.

다녔던 기업은 두곳이고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가 다녔던 중견기업

A회사: 코스닥 상장, 직원수: 국내만 250명 해외?? 명, 매출- XXX 억,

특징- 대외 이미지 좋음, 기업 인지도 높음, 해외지사 있음. 

B회사:  상장X  , 직원수: 600명, 매출- XXXX 억,

특징- 계열사 여러 개 보유 중이며 모두 합치면 직원수 2000명 이상, 사업 규모가 크며 인프라가 갖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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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대기업은 안되지만 전형적인 중견기업 스펙이라고 생각하며 아래 수치는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가 두 개기 때문에 위 내용을 종합해서 2019년 기준으로 재 작성해보았습니다. 

진급한 당해이며 1년차 기준입니다.

사원 연봉

사원 연봉 4년제 대졸초임기준 3400만원.

세금 떼고 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은 약 250 만원

남자의 경우 군대를 다녀오면 신입사원 입사 시에 여자보다 연봉을 약간 더 높게 대우해줌

4년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한 직원이 받는 급여로, 남자 나이로는 한 빠르면 27살 늦으면 29살 정도이며 진짜 늦는분중 30살도 있었어요!

신입사원이 실수령 250만 원은 제 생각엔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결혼도 안했고 혼자 먹고 사고 싶은거 사기에 부족함이 없죠. 또한 취준생일 때 수입이 없다가 만져보는 큰 돈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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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 연봉

주임의 연봉은 3800만원

세금 떼고 약 280만원 정도가 실수령액. 

사원에서 주임 진급까지 2년 소요

사원직급과 비교하면 2년 동안 일해서 연봉이 400만원 올랐지만 체감이 안나는 상승인 거 같네요 ㅜ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거의 99%는 주임 진급에 성공합니다.

 

대리 연봉

대리의 연봉은 4300~4400 수준

세금 떼고 320 정도 가져갑니다. 

주임에서 대리 진급까지 2년 소요, 신입에서 대리 진급까지 4년 소요

대리급의 남자 나이로 입사가 빠르면 31살 늦으면 34살 정도였습니다. 

주임에서 약 600만 원 정도 연봉이 상승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비교하면 4년 일해서 약 1000만 원이 오른 수준입니다. 드디어 연봉 4000만원대에 진입합니다.

하지만 연봉이 4천 중반임에도 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은 적게 느껴졌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세금 참 많이 떼 간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리 진급 또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거의 진급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때가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요. 
궂은일도 많이 하게 되고 이직하기에 최고의 조건(연령, 적당한 경력자)이기 때문에 대기업으로 이직하거나 타회사의 제의를 받아 퇴사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과장 연봉

과장의 연봉은 5500~6000만원.

실수령액은 390~410만원

대리에서 과장진급까지 4년, 신입에서 과장진급까지 8년 소요

과장 1호봉으로 진급하는 평균 나이 때는 빠르면 35세~ 39세 정도 사이에 분포

대리급과 비교하면 1200만 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정도 나이의 과장급들은 회사에서 거의 기혼자이며 자녀가 있는 가장이었습니다. 

차장 연봉

차장 1호봉의 연봉은 6천후반~ 7000만원의 연봉

실수령은 470~480만원

과장에서 차장진급까지 4~5년, 신입에서 차장진급까지 12년 이상 소요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는 차장 진급부터는 진급심사가 까다로워지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기여나 실적이 없다면 차장 진급이 안 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ㅜㅜ
이때부터는 개개인의 능력, 업무에 따라 급여 편차가 많이 생기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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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연봉

부장 연봉은 8000만 원 이상 9000만 원

실수령액은 540만 원~580만 원 정도로 예상

차장에서 부장진급까지 4~5년, 신입에서 부장진급까지 17년 이상 소요

부장급의 연봉도 직무나 경력, 출신에 따라 편차가 심한 편이라서 평균 대략적인 수치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신입사원때 편하게 생각했던 부장님들이 회사생활을 할수록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부장 직급을 다는게 회사생활하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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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기준으로 빨라야 17년이상 일해야 부장 타이틀이 주어지는 셈인데요. 부장 진급은 차장보다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회사 내에 큰 이익을 끼친 업적이나 실적이 있는 경우에 부장을 달 수 있습니다. (나중에 진급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 겠군요 ㅎㅎㅎ) 이는 회사의 대표나 각 본부장들이 모두 평가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장 진급이 안되고 차장 직급에 머물러 계신 만년 차장이 회사에 꽤 계십니다. 
회사에 오랫동안 몸을 바치신 모든 회사 부장님들의 노고를 이제 좀 알 거 같네요^^;;

결론

지금까지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의 연봉과 실수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인데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개개인의 능력이나 회사종류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꽤 비슷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연봉과 진급, 그리고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관련 카테고리 글에 회사와 연봉이야기에 대해 더 다른 주제의 내용이 있으니 읽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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