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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 안하면 손해? 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는 이유(feat.동학개미운동&영웅문)

미대oppa 2021. 1.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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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상황이 현재 정상이 아닙니다. 

한국주식 코스피와 코스닥이 끝없이 상승하는 가운데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등 대형주들이 한국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꿈의 코스피 3000을 넘어서 현재 3100을 기록하고 있네요. 

위에 보시듯 지난 3월 최저점인 코로나를 겪고도 저렇게 쉬지않고 올라가는 그래프입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도 모르겠고 언제 내려갈지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죠.

그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점점 더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주식투자를 위해 계좌를 개설한 사람이 5명 가까이 되는데요, 지금 주식안하면 손해라고 하는 말도 돌죠? 이미 증시가 오를만큼 올랐는데 주식투자를 왜 다들 하려고 할까요? 개인투자자가 많이 몰리면서 수혜를 본곳은 어딜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는 이유는?



첫번째, 뉴스와 전문가들의 분석과 코스피3000 돌파 기대감.

바로 전문가들의 분석과 뉴스가 큰 몫을 했다. 코로나 이후 코스피가 3000을 간다고 예측했던 사람들이 맞추자 이젠 더 올라갈거다 라는 긍정적인 분석과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런 뉴스에 민감한 개인들이 너도 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든게 된 것이다.

둘째, 대형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상승.

삼성전자 최근3개월 차트

삼성전자를 모르는 개미는 없을것이다. 주식을 안하는 사람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 한국의 시가총액1위 삼성전자가 최근 1년사이 2배가까이 올라갔다.

다들 "삼성전자를 샀어야되" 라는 후회감에 늦은 막차를 타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망할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매수를 하고 있고 이와 같은 대형주로 개인의 물량이 몰리고 있다. 

하루에 1조원씩 매도하는 외국인의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받아내며 지수를 방어하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야기가 코로나 때 이후로 다시 언급되고 있다. 개인들은 여전히 무시무시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올해 1월달까지는 적어도 동학개미의 승리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상징적인 가격 10만원을 넘어서진 못하고 잠시 조정상태에 들어갔다. 

현대차 1년사이 큰 상승이 나왔고 애플과 전기차 협력을 한다는 뉴스와 함께 최근에도 크게 올랐다.

 

세번째, 예상치 못한 코로나의 장기화와 재택근무 & 부동산 가격 폭등

코로나가 생각보다 장기화 되고 있고 자영업자 및 직장인 취준생들 모두 먹고 살기 힘들어진 현실이다.

다음달에 백신이 나오긴 하지만 변종코로나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더 장기화 될진 아무도 모른다. 

더군다나 부동산 집값은 더 올라버리고 집이 없는 청년이나 중하위계층의 불만들이 더 커지고 있는 상태다. 직장인도 마찬가지로 월급모아선 집사는건 불가능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이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주식으로 결론이 된 것이다.

주식은 다른것들과 달리 시작 진입장벽이 매우 쉽고 요즘같은 상승장에 주식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유혹이 크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계속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럼 이런 사회현상속에서 가장 대박을 친 종목은 어디일까?

바로 키움증권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도 키움증권 신규 계좌는 약 288만개로 이 중 개인 주식계좌가 202만개였다. 지난해 개인계좌 약 46만5000개가 신설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4.3배나 된다.

키움증권 사장은 "올해 신규 계좌는 지난 5개년보다 많은 숫자"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가 개미 열풍에 일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가 많이 주식을 할 수록 회사가 성장하는 구조인데 최대 수혜주는 개미들의 증권계좌 개설 1위 키움증권이 아닐까 생각한다. 

키움증권 1년차트

키움증권 주가는 1년사이에 3배가 올라왔다. 

국내 주식거래 중 키움증권 비중은 29.6%(지난 3분기 기준), 해외 주식거래에선 26.1%를 차지한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 중 한 곳인 만큼 개미 열풍을 파악하기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미리 예측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을텐데 항상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아쉽다.^^;

이게 한몫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주식을 시작해야할까? 

지금이라도 개인들의 힘을 믿고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해 짧게 짧게 내 의견을 말해보려고 한다. 

1.신규진입으로 대형주를 매수하는건 매우 위험한 투자라고 생각함

이미 오를대로 오른 꼭지에서 잡았다가 따라서 오르면 다행이지만, 꼭지에서 물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몇년이 지나도 탈출하지 못할 수 있다. 주식은 쌀때 사서 비쌀때 파는것이지, 비쌀때 사서 더 비쌀때 파는게 아니다. 

2. 작년 폭락장을 경험하지 못한 신규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임.

작년 코로나 확산으로 전종목이 실적무시하고 모두 폭락하고 반토막났던걸 기억할 것이다. 그때 주식의 무서움을 똑똑히 느꼈을거라 생각하고 학습했을거라고 본다. 하지만 폭락장을 안겪고 계좌를 파고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개인들은 폭락장의 무서움을 모른다. 지금 상승장이라서 그렇지 진정한 폭락장이 오면 개미들은 버티지 못하고 떠날것이다. 그러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3. 2021년 3월에 공매도 부활로 개인투자자 불확실성과 주가하락

3월에 공매도가 다시 부활한다고 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국민청원이 10만명정도 모이긴 했지만 주가가 폭등하여 안정화를 찾기 위해 공매도를 재개한다고 한다. 정부가 이렇게 말했지만 어이가 없다. 여하튼 3월에 큰 변수가 있으니 조심하자.

4.조만간 찾아올 조정. 하락장은 무조건 온다. (미리 리스크 관리)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다. 오직 상승만 있을수는 없으니 미리미리 위험에 대비도록 하자. 동학개미가 강하긴 하지만 조금의 공포심만 조성하면 개인투자자들은 결국 다 떨어져 나가게 되어있다.

개인들의 힘이 빠진다면 언제 증시가 폭락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마치며...

주식을 시작할지 고민한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적어봤다. 

개인들이 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는지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생각을 적어보긴 했지만 정답은 없다. 그냥 과거의 결과들을 보고 생각해낸 결론이지 증시가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신도 모른다. 

하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주식 보유자분들은 2월말전엔 현금화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나도 조금씩은 손절을 해서라도 2월부턴 현금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 조정이 시작되고 박스권을 당분간 그린다면 그때 주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주식을 시작할때 돈을 벌거라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소액으로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해보고 투자금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근데 왜 내가 보유한 주식은 안오를까 의문이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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