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목록교수님취업 (1)
미대오빠의 일기장

교수님의 취업 제안 (2013.3월초 기록) YES or NO 전화를 받자마자 교수님은 나에게 취업이 됬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 지 몰라서 약 3초간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에 교수님께서 한가지 제안을 하셨다. "내 친한 제자가 XX기업 디자인팀 팀장인데 거기 신입사원을 뽑는다. 네 생각이 나서 걸었다. 혹시 지원해볼 생각없나?" 매우 솔깃한 제안이었다. 이 기업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이었다.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전화로 들은 제안이기 때문에 어떤 말이라도 내뱉어야 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왜 굳이 나를 추천하지? 나말고도 뛰어난 사람들이 많을텐데? 괜히 갔다가 후회하는거 아니야? 난 이제 막 취업준비를 시작해서 이력서도 정리못했고 포트폴리오도 없는데 어쩌지...
회사생활/나의 취준&면접 이야기
2021. 9. 9. 17:51